이란 무장군은 미국의 적대 행위가 중단될 때까지 국가와 국가 이익을 수호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공격을 지속하며 끝까지 싸우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확언했다. 모하마드 아크라미니아(Mohammad Akraminia) 이란 군 대변인은 미군이 이란을 향해 12일 연속 공습 작전을 강화하는 상황 속에 지난 7월 23일 국영 방송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7월 23일 미군은 이란 전역의 수백 개 목표물을 타격하는 공습 작전에 B-1 전략폭격기를 처음으로 투입했다. 이란 보건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미 공군이 이란-이라크 접경 지대의 육상 관문을 폭격해 최소 2명이 사망하고 1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앞서 테헤란 당국은 미군이 발전소, 에너지 시설, 민간 교량, 해수 담수화 공장 등 주요 민간 인프라 시설을 공격해 파괴했다고 비판했다.

한편, 같은 날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Truth Social)을 통해 후티(Houthi) 반군이 홍해에서 선박 공격을 지속할 경우 워싱턴 당국이 테헤란 측에 직접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이란과 후티 반군 모두 미군의 강력한 군사적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이란을 겨냥한 대규모 군사 작전 재개를 검토 중이며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앞서 후티 반군은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해 홍해를 지나던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 2척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사진: 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