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 이란 외무부는 미국이 이란 남부의 여러 표적을 겨냥해 공습을 지속적으로 감행한 것에 대해, 충돌 종식을 위해 진행 중인 국제사회의 외교적 노력을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에스마일 바개이(Esmaeil Baqaei)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무력 사용과 지속적인 휴전 협정 위반 행위는 역내 평화를 위한 그 어떤 외교적 프로세스도 완벽하게 무산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뿐이라고 엄중히 경고했다.
같은 날 이란 외무부는 페르시아만 일대 인근 국가들을 향해서도 미군과 이스라엘 군이 이란을 겨냥한 공격을 계획, 조직, 실행 또는 지원하는 데 자국 영토나 시설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차단해야 하는 “법적·도덕적 책임”이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중동 충돌 종식 협정을 위한 협상 시간을 끌고 있다며 그에 따른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양측이 상호 보복 공격을 감행함에 따라 지난 4월 발효된 휴전 협정이 균열될 위험성이 제기된 가운데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