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 콜롬비아를 강타한 규모 7.4의 강진으로 132명이 사망하고 570명이 부상했으며 수만 채의 시설물이 파손되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 8월 11일 오전 카라콜(Caracol) 라디오 방송은 콜롬비아 정부의 최신 집계 자료를 인용해 이번 지진으로 주택 건물 약 1,600채가 파손되었으며, 이 중 61채는 완파되었다고 전했다.
민가 외에도 보건 시설 18곳, 교육 시설 52곳, 도로 18개 구간, 공항 7곳이 피해를 입었다. 당국은 페레이라(Pereira)와 커피 지대(Coffee Axis) 일부, 그리고 바예델카우카(Valle del Cauca)주, 초코(Choco)주를 피해가 가장 심각한 지역으로 평가했다.
이러한 상황에 대응해 콜롬비아 정부는 국가 재난 사태를 선포하는 한편,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들로 구조대를 급파했다. 현장 구조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보고타, 엔비가도, 요팔, 메데인 등지에서 수색·구조팀을 현장에 투입했다. 콜롬비아 군 당국 역시 고정밀 기술 장비와 군견을 갖춘 5개 구조 소대를 피해 지역에 투입해 잔해 속에 갇힌 주민 수색·구조 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참사 직후 국제사회는 콜롬비아에 대한 지원 의사를 표명했다. 미국,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칠레, 에콰도르 당국은 조의를 표하고 콜롬비아의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구조대, 의료진, 구호물자를 파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사진: 로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