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무기 비용은 유럽 국가들이 부담했어야 할 몫이라고 주장하며, 유럽 측에 해당 비용의 상환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유럽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 관련 부담을 더 많이 분담하도록 압박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기조를 다시 한번 보여준다. 9월 3일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수천억 달러 규모의 지원이 우크라이나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무상으로 제공되었으나 이는 본래 유럽이 부담했어야 할 몫이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소 늦은 조치라고 인정하면서도 미국이 이 자금을 회수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문제와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 이후 무기 비축량이 고갈되고 있다는 일각의 주장도 일축했다. 트럼프 대통령에 따르면 현재 일부 탄약은 해외 판매 대신 미국 내 수요에 대비해 비축하고 있으며, 동맹국들에 대한 무기 및 탄약 판매는 조만간 재개될 예정이다.

(사진: 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