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일(현지 시간) 8강전이 끝난 후, 2026 FIFA 월드컵 결승 진출팀이 확정되었으며 프랑스 대 스페인, 잉글랜드 대 아르헨티나, 이렇게 두 조로 나뉘어 맞붙게 되었다. 역사상 최소 한 차례 이상 우승을 경험한 강력한 우승 후보들이 모두 준결승에 안착함에 따라, 이번 대회 4강전은 사실상의 ‘꿈의 매치업’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6 월드컵 대회 개막 전,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Opta)는 스페인의 우승 확률을 16.1%로 점치며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 1위로 꼽았다. 그 뒤를 이어 준결승에 오른 나머지 세 팀인 전 대회 준우승국 프랑스(13%), 잉글랜드(11.2%),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10.4%)가 순위에 올랐다. 이들 4개 팀은 옵타가 분석한 우승 확률에서 유일하게 10% 이상을 기록한 강호들이다.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의 역대 전적을 살펴보면, 아르헨티나의 승부차기 승리 1회 포함한 잉글랜드가 6승 5무 2패로 다소 우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는 잉글랜드가 3차례(1962, 1966, 2002년) 승리했고, 아르헨티나는 전·후반 본 경기 내 승리 1차례(1986년)와 1998년 대회 승부차기 통과 1차례를 기록했다.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의 준결승전은 현지 시간 7월 15일 오후 3시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한편, 프랑스와 스페인은 1922년 스페인이 프랑스를 4-0으로 완파한 첫 경기를 시작으로 지난 100여 년간 통산 31차례 맞대결을 펼쳤다. 현재 역대 통산 전적에서는 스페인이 18승 13패로 프랑스에 앞서 있다. 그러나 공식 대회 성적만 놓고 보면 프랑스가 6승으로 스페인보다 2승 더 많은 우세를 점하고 있다. 프랑스와 스페인의 준결승전은 현지 시간 7월 14일 오후 3시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AT&T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다.
(사진: FIF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