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4일 콩고민주공화국 당국은 자국 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가 5,500명을 넘어섰으며, 이 중 2,6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8월 22일 기준 공식 집계에 따르면 콩고민주공화국은 감염자 5,514명, 사망자 2,642명으로 집계돼 치사율은 48%에 육박했으며, 완치자는 1,200명으로 집계되었다. 에볼라 감염은 이투리(Ituri), 북키부(North Kivu), 남키부(South Kivu), 오우엘레(Haut-Uele), 바스우엘레(Bas-Uele), 쇼포(Tshopo)주의 57개 보건 구역으로 확산되었다.
같은 날 WHO는 아프리카 국가가 에볼라 발생을 공식 발표한 지 100여 일이 지난 가운데 이번 유행이 ‘결정적 순간’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WHO는 이번 사태가 콩고민주공화국에서 기록된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중 가장 빠른 전파 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는 한편, 감염 확산 속도가 여전히 방역 당국의 통제 범위를 벗어나고 있다고 경고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Tedros Adhanom Ghebreyesus) WHO 사무총장은 피해 지역에서 대응을 강화해야만 에볼라 확산을 통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무총장은 필요한 자원을 지속적으로 투입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피해 지역, 국제 파트너 간 협력 강화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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