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 이란 고위 소식통은 미국이 추가 도발을 감행하지 않는다면 자국의 모든 공습 기동을 중단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이란은 충돌 해결을 위해 미국과의 대화를 재개할 용의가 있음을 확언했다.
해당 고위 소식통에 따르면 이란은 미국의 의도에 대해 높은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재도발을 받을 경우 ‘맞대응’에 나설 준비를 갖추고 있다. 그럼에도 테헤란 당국은 워싱턴 측이 현재처럼 공습을 멈추고 정적을 유지한다면 먼저 발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같은 날(26일) 역내 소식통들은 이란 당국이 중재국인 파키스탄 측에 전쟁 종식을 위해 미국과 협상을 재개할 용의가 있음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회담 장소로는 스위스, 카타르, 파키스탄 등이 거론되고 있다. 협상 의제와 관련해 이란은 호르무즈(Hormuz) 해협 문제를 최우선으로 다룬 뒤, 동결 자금 해제와 핵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논의하겠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