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은 의회(크네세트) 총선이 실시되는 10월 27일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육상 국경 검문소를 전면 폐쇄하고, 이에 앞서 팔레스타인 노동자들의 이동을 엄격히 제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식 허가증을 소지한 대다수 팔레스타인 노동자들은 10월 25일과 26일 이틀간 서안지구 내 이스라엘인 정착촌 진입이 금지되며, 이스라엘 본토로 향하는 검문소는 선거일 이후까지 통제된다. 이스라엘 보안군은 서안지구 내 400여 곳 이상의 거점에서 작전을 전개해 하마스나 팔레스타인 이슬람 지하드(PIJ)와 연계된 혐의를 받는 팔레스타인인 40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10월 23일 이스라엘 군인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은 총격 사건 이후, 헤브론에서 군사작전이 강화되는 가운데 이뤄졌다. 헤브론 일대에서는 최근 사흘간 알질다(al-Jilda)와 아인 데이르 바하(Ain Deir Baha) 지역의 팔레스타인 주민 수백 가구, 약 2,500명이 대피했다. 이스라엘군은 헤브론 일대에서 여러 건물을 철거하고 20명을 추가 체포했다.

이와 함께 이스라엘군은 가자시티 내 이슬람 대학교와 가자 남부 칸유니스를 겨냥한 공습을 감행해 최소 7명이 사망하고 20명 가까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 베트남 통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