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연준은 고용 시장 냉각에 대한 우려로 지난 세 차례 회의에서 연속으로 금리를 0.25%포인트씩 인하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안정적인 국내총생산(GDP) 성장세와 상대적으로 낮은 실업률, 그리고 끈질기게 이어지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이 금리 인하 중단의 주요 배경이 되었다.

발표하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사진: REUTERS)

이번 금리 동결은 금리 인하를 강하게 요구해 온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의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나온 결정이다. 이에 따라 연준 당국자들과 트럼프 대통령 간의 대립 구도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커졌다.한편, 글로벌 시장은 연준의 결정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미 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0.025%(12.19포인트) 소폭 상승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0.17%(40.35포인트) 올랐다.

반면 S&P 500 지수는 0.01%(0.57포인트) 하락하며 보합세를 보였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일본의 니케이 225 지수가 0.047%(25.17포인트) 상승했고, 홍콩 항셍 지수는 2.58%(699.96포인트) 급등하며 마감했다.

외환 시장에서는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 미국 재무장관이 정부가 외환 시장에 개입하지 않을 것이며 ‘강달러 정책’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명확히 밝히면서 달러화 가치는 안정세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