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미국, 오만서 핵 합의 복원 협상 재개 합의

(VOVWORLD) - 이란과 미국은 양측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협상 장소와 의제를 둘러싼 수일간의 이견 끝에 2월 6일(금) 오만(Oman) 수도 무스카트(Muscat)에서 핵 프로그램에 관한  회담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아바스 아라그치(Abbas Araghchi) 이란 외무장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엑스, 옛 트위터)를 통해 현지시간 6일 오전 10시 무스카트에서 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공식 확인하며, 개최를 조율해 준 오만 측에 감사를 표했다. 미 백악관 관계자 또한 당초 계획된 튀르키예 이스탄불(Istanbul) 대신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리는 협상에 참여하기로 합의했다고 미국 언론에 공식 확인했다.

회담 의제를 둘러싼 양국의 입장은 여전히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이란 측 고위 관계자는 이번 협상이 “오직 핵 프로그램에 대해서만 다룰 것”이라며 테헤란의 미사일 문제나 지역 내 활동은 “협상 테이블에 오르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반면, 마르코 루비오(Marco Rubio) 미 국무장관은 ‘의미 있는’ 대화가 되기 위해서는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은 물론, 지역 내 친이란 세력에 대한 이란의 지원과 국내 인권 상황까지 반드시 의제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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