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8일 룰루그룹 인터내셔널(Lulu Group International)은 전세기를 이용해 베트남산 신선 채소 및 과일 약 100톤을 아랍에미리트(UAE)로 운송했다.

해당 그룹이 베트남산 농산물 수입에 항공 물류를 이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최근 중동 지역의 물류 환경이 큰 변동성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취해진 조치이다. 룰루그룹은 물류 비용 상승에도 불구하고 자사 유통망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을 보장하고, 베트남 농산물의 중동 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이 같은 방안을 채택했다.

이번 선적 물량은 라임, 용과, 포멜로(자몽과 유사한 동남아시아의 대형 감귤류 과일), 잭프루트 등 베트남 남부 지역에서 생산된 고품질 과일과 농산물로 구성되었다. 해당 제품들은 UAE에 도착한 직후 룰루그룹의 대형마트 네트워크를 통해 UAE 내수 시장은 물론 중동 전역으로 유통될 예정이다. 룰루그룹 측은 베트남산 신선 농산물과 가공식품의 품질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특히 캐슈넛, 커피, 향신료 등의 품목은 중동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아부다비에 본사를 둔 룰루그룹 인터내셔널은 현재 중동, 아시아, 유럽 등 23개국 이상에서 소매 유통망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액은 80억 달러(약 12조 원)를 상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