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을 통해 해당 협정이 6월 14일에 서명된다며, 이후 호르무즈(Hormuz) 해협이 국제 선박 통항에 완전히 개방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대통령은 협정의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 문서가 이란의 핵무기 획득을 어떤 형태로든 차단할 것이며 이 중에는 구매, 개발 또는 관련 기술의 이전·도입까지 포함된다고 언급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결국 이란에 남아 있는 모든 핵물질을 제거하고 폐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까지 이란은 6월 14일 협정 체결에 관한 정보를 확인하지 않았다. 그러나 압바스 아락치(Abbas Araghchi) 이란 외무장관은 양측이 그 어느 때보다 협정에 가까워졌다고 평가했다. 일부 이란 국영 언론들은 논의 중인 문서가 최종적인 협정이 아니라, 협상을 지속하기 위한 조건을 마련하고자 현재의 양해각서(MOU)를 60일간 연장하는 내용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에스마일 바가이(Esmaeil Baqaei)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수일 내에 양측이 갈등을 종식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정확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바가이 대변인에 따르면 6월 14일 당일 문서가 체결될 가능성은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