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상향 조정과 관련해, 싱가포르의 주요 은행 중 하나인 UOB는 베트남이 올해 상반기 GDP 성장률 7.5% 이상을 기록한 데다, 연말까지 공공투자 지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근거로 제시했다. 앞서 UOB는 올해 베트남 GDP 성장률을 6.9%로 전망한 바 있다.

올해 2분기, 베트남의 실질 GDP는 전년 동기 대비 7.96% 증가하며 기존 기관들의 전망치를 상회했다. 2025년 상반기 전체로는 7.52% 성장해, 이는 2011년 이후 상반기 기준 가장 높은 수준으로 기록했다. 또한, 미국이 8월 1일 이전에 국가별 맞춤형 관세율을 확정함에 따라, 2025년 하반기에는 관세 불확실성이 완화됐다. 베트남에 적용된 관세율은 20%로 결정됐다.

UOB 전문가들에 따르면 관세로 인한 위험과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경제가 여전히 높은 탄력성과 역동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수출 활동은 강력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미국의 수요가 세금으로 인한 가격 압박으로 약화될 경우에는 위험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UOB은행의 수안 테크 킨(Suan Teck Kin) 리서치 책임자는 2026년부터 2045년까지 베트남이 연평균 약 7% 성장률을 달성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이는 현재의 개혁 및 개방 정책이 유지되고, 투자와 무역이 지속적으로 촉진되며 효율적으로 시행될 경우 현실화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