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국제 실험극 페스티벌 폐막식 모습 (사진: 베트남 통신사)

이번 연극제에는 8개 국제 예술단이 8개 국제 작품을, 19개 베트남예술단이 19개 작품을 선보였다. 올해 행사는 역대 가장 많은 예술단이 참가했고, 하노이, 호찌민시, 하이퐁, 닌빈 등 4개 지방에서 15일간 열렸다. 베트남과 국제 예술가들은 새로운 연극 언어를 탐구하고, 기술과 전통적 표현을 결합해 오랜 예술 형식에 현대적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폐막식에서 조직위원회는 총 6편의 작품에 금메달을 수여했다. 수상작은 몽골 창조연극연구극장의 ‘우주’, 중국 저장성(浙江省) 쑤이안시(瑞安市) 극단의 ‘비파기(琵琶記)’, 베트남 홍번(Hồng Vân) 연극무대의 ‘월하’(달 아래, 月下), 하이퐁 전통연극 극장의 ‘초록 개구리의 꿈’, 닌빈성 전통예술극장의 ‘평생 짐을 지고 허리가 굽은 어르신들’*, 탕롱 수상인형극장의 ‘떰-깜(Tấm - Cám)’** 등이다.

* ‘평생짐을지고허리가굽은어르신들’: 이 제목은 단순히 ‘노인들이 짐을 지느라 허리가 굽었다’는 물리적 묘사를 넘어, 노년층의 고된 삶과 헌신을 강조하는 표현이다. 베트남이 비롯된 일부 동방 나라의 문화에서는 가족을 위해 평생을 희생하고 힘든 노동을 견뎌온 부모님과 조부모님 세대에 대한 존경과 연민의 감정이 담겨 있다.

** ‘- 은 한국의 콩쥐팥쥐’와 내용이비슷한 베트남 민속동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