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베트남에 투자된 유럽발 FDI 프로젝트 약 2,500여 건 중 네덜란드, 프랑스, 룩셈부르크, 독일 등 4개국이 2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산업별 구조를 살펴보면, 유럽 FDI 자본이 베트남의 국가 경제 산업 분류 시스템 기준 21개 업종 중 18개 업종에 투자되었다. 이 중 가공 및 제조업 프로젝트가 전체 투자 자본의 36.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전력 생산 및 공급, 가스 분야 프로젝트가 20.7%, 부동산이 11%, 정보 통신 분야가 6.6%를 기록했다.
지리적 분포 측면에서 EU 투자자들은 베트남의 거의 모든 성시에 진출해 있지만, 여전히 호찌민(Hồ Chí Minh)시, 동나이(Đồng Nai), 하노이(Hà Nội), 박닌(Bắc Ninh), 꽝닌(Quảng Ninh) 등 대도시와 개발된 인프라를 갖춘 지역에 주로 집중되어 있다.
주베트남 유럽기업연합회(EuroCham, 유로참)의 응우옌 하이 민(Nguyễn Hải Minh) 부회장은 베트남이 최근 몇 년간 특히 유럽 투자자들의 시각에서 매우 빠르게 부상한 국가라고 평가했다. 또한 유럽 기업들의 FDI는 청정 에너지, 첨단 기술과 같은 신성장 분야나 물류 센터 건설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며, 베트남을 역내 환적 허브로 변모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