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마늘·고추 소스는 16위를 차지하며 5점 만점에 4.3점을 기록했다. 테이스트 아틀라스는 이 소스를 라임즙(또는 식초), 설탕, 물, 피시소스를 기본으로 만들어 새콤·달콤·짭짤한 맛의 조화를 이루는, 베트남 요리에서 친숙한 양념이라고 소개했다. 여기에 다진 마늘과 고추, 샬롯, 생강, 허브류 등이 추가될 수 있다.

베트남의 마늘·고추 피시소스 (사진: 경제·도시 전자신문)

해당 소스는 지역별로 다양한 변형이 있으며, 조리법은 곁들이는 음식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짜조·냄란(chả giò·nem rán, 베트남식 튀김 스프링롤), 바인쌔오 (bánh xèo, 쌀가루 반죽에 고기와 해산물을 넣어 바삭하게 부친 베트남 전통 음식), 각종 고기와 해산물 요리뿐 아니라 쌀국수, 국수, 수프류와 함께 즐겨 먹는다.

맘넴(mắm nêm)은 3.9점으로 79위에 올랐으며, 멸치를 발효해 만든 소스다. 다른 소스에 비해 맛이 더 진하고 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맘넴은 보통 설탕, 고추, 마늘, 라임즙을 더해 조리하며, 특히 잘게 썬 파인애플이 빠지지 않는다. 이러한 재료들은 발효 향을 부드럽게 완화하는 동시에 풍미를 더해 소고기 요리와 잘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