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스라엘이 촉발한 전쟁에 대해 강경한 접근 방식을 이어가고 있는 마수드 페제시키안(Masoud Pezeshkian) 이란 대통령은 4월 15일, 무력 충돌 해결을 위한 대화에는 열려 있으나 강대국의 권력 앞에서는 절대 굴복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이란 정부는 미국이 이란의 항구와 해역에 대한 제재를 해제하지 않을 경우 홍해의 해상 운송로를 추가로 봉쇄하겠다고 경고했다.
대화를 원하지만 절대 항복하지 않겠다는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충돌 기간 동안 미국과 이스라엘 공군의 폭격을 받은 수도 테헤란의 일부 피해 지역을 시찰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그 어떤 세력도 이란을 굴복시키거나 항복하게 만들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국제 사회의 이중 잣대를 강력히 비판하고 주권 국가를 겨냥한 군사 행동을 규탄하는 한편, 이란은 전쟁이나 불안정성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이란은 대화를 중시하며 다른 국가들과 건설적인 교류를 원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이란에 대한 어떠한 강요나 억압, 압력을 가하려는 음모도 결코 용납될 수 없으며 반드시 실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