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쩐 타인 먼 국회의장은 평화 촉진, 사회 정의 구현, 환경 보호 및 소외 계층 지원을 위한 교황의 평화 메시지와 귀중한 공헌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이러한 가치들이 조국 건설과 수호 사업에 매진하는 베트남 국민의 염원과 전적으로 일치한다는 점을 밝혔다.

쩐 타인 먼 국회의장은 교황과 교황청이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상호 신뢰와 이해를 더욱 공고히 하고, 베트남과 교황청의 관계를 새로운 발전 단계로 격상시켜 나가기를 희망했다.

이와 함께 쩐 타인 먼 국회의장은 베트남이 가톨릭 신자들이 ‘훌륭한 신앙인이자 모범적인 국민’으로서 삶을 영위하고, ‘민족과 동행하며 조국과 밀착한다’는 노선을 잘 실천할 수 있도록 모든 여건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베트남 국회는 가톨릭을 포함한 모든 종교가 헌법과 법률 규정에 따라 활동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법률 체계를 끊임없이 완비하며 유리한 여건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교황 레오 14세는 양측이 교류와 접촉을 더욱 강화해 베트남과 교황청 간의 관계를 더욱 깊고 넓게 발전시키고, 공동의 이익과 가톨릭 공동체의 염원에 부응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쩐 타인 먼 국회의장은 교황청 국무원장인 피에트로 파롤린(Pietro Parolin) 추기경과 면담했다. 국회의장은 양측이 고위급 대표단 교류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공동 실무그룹 회의 메커니즘을 효과적으로 시행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주베트남 교황청 상주 대표가 유관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베트남과 교황청 관계를 증진하는 데 적극적으로 기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