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기상 매체 라 셴 메테오(La Chaîne Météo)에 따르면, 이번 슈퍼 엘니뇨 변종은 일반적인 엘니뇨와는 완전히 차원이 다른 이례적으로 강력한 강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태평양 지역의 해수면 온도는 평년보다 2°C에서 2.5°C 이상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목할 점은 본래 한 세기에 불과 몇 차례만 나타나던 이 현상이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인해 최근 더 자주 나타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전 지구적인 ‘기상 혼란’ 시나리오를 경고한다. 2026년과 2027년은 2023~2024년의 기록을 훨씬 뛰어넘어 인류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해가 될 위험이 크다. 동남아시아, 호주, 아마존 지역은 극심한 가뭄에 직면하여 식량 안보와 수자원 확보에 심각한 위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미주 대륙 서안과 미국 남부 지역은 기록적인 폭우와 광범위한 홍수 피해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