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간의 합의 프레임워크의 일환으로 이란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3,000억 달러 규모의 민간 투자기금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재건개발기금’으로 명명된 이 기금은 미국, 페르시아만 지역 국가,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의 기업 및 금융기관의 자본으로 구성된다. 예상 투자처는 에너지, 교통운송, 물류(로지스틱스) 및 제조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이다. 본 기금은 향후 워싱턴과 테헤란 당국이 보다 포괄적인 협정을 협상하는 과정에서 양측 모두에게 경제적 동력을 제공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앞서 미국과 이란 관료들은 4개월 가까이 이어진 분쟁을 종식하고 호르무즈(Hormuz) 해협을 재개방하며 이란의 수출 활동에 대한 봉쇄를 해제하는 기본 합의에 도출했음을 확인한 바 있다.
JD 밴스(J.D. Vance) 미국 부통령도 이란이 핵무기 보유 야망 포기, 농축 핵물질 처리, 엄격한 감시 메커니즘 수용 등 미국과의 약속을 전적으로 이행할 경우, 페르시아만 지역 국가들의 지원을 바탕으로 이란이 3,000억 달러 규모의 재건기금에 접근할 수 있는 가능성을 또한 언급한 바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투자기금은 대(對)이란 제재 해제 및 해외에 동결된 이란 국적 자산의 동결 해제와 관련된 협상과는 완전히 별개로 처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