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하는 VOV의 기자 (사진: VOV) |
구체적으로, 시사 방송 프로그램(VOV1)은 지구 환경 부문에서 1등상을 수상했으며, 대외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VOV5)은 ≪함 응이(Hàm Nghi, 咸宜) 황제의 발자취를 따라서≫(프랑스어) 와 ≪적에서 친구로: 전쟁 실종 미군 병사 수색 노력의 조용한 힘≫(영어) 두 작품으로 2등상 2개를 차지했다.
≪함 응이 황제의 발자취를 따라서≫는 프랑스 예술사 박사이자 함 응이 황제(응우옌 왕조의 8대 황제)의 5대손인 아망딘 다바(Amandine Dabat) 여사의 특별한 여정을 담은 기사이다. 아망딘 다바 여사는 10여 년 이상 지칠 줄 모르는 노력을 기울여, 조상인 함 응이 황제를 베트남 국민과 전 세계의 기억 속으로 되돌려 놓았다. 함 응이 황제는 프랑스 식민주의자들에 의해 알제리로 유배당한 애국 군주이자, 100년 이상 잊혔던 베트남 최초의 근대 예술가 겸 뛰어난 화가였다. 이 작품은 아망딘 다바 개인의 뿌리를 찾는 여정이자, 그녀를 베트남과 연결해 준 소중한 인연의 기록이기도 하다.
한편, ≪적에서 친구로: 전쟁 실종 미군 병사 수색 노력의 조용한 힘≫ 기사는 베트남과 미국 간의 심오한 관계 변화 과정을 재조명한다. 이는 두 나라 사이에 현재까지 진행된 협력 중 가장 장기적이고 인도주의적인 노력, 즉 베트남에서 치러진 전쟁에서 실종 미군 병사 수색(MIA) 노력을 통해 관계가 어떻게 진전되었는지를 보여준다. 수십 년 전에 시작된 MIA 수색 활동은 공감과 상실의 공유를 바탕으로 구축된 강력한 ‘화해의 상징’ 이 되었으며, 1995년 양국 간 외교 관계 정상화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이 작품은 베트남 민족의 화해 정신, 포용의 힘, 그리고 인류애적 가치를 부각한다. 이러한 가치는 오늘날 베트남‧미국 관계가 강력하게 발전할 수 있었던 근본적인 토대가 되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