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엡: '왓츠온'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 스튜디오에는 활기찬 목소리뿐만 아니라 최상급 아라비카 원두의 은은한 향기까지 가득해서 정말 설레는데요. 응옥 씨, 이번 주 What’s On의 주제가 무엇인지 맞힐 수 있겠어요?

응옥: 네,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홍응옥입니다. 지엡 씨의 반짝이는 눈빛과 책상 위의 커피 잔을 보니, 음료 애호가들에게 있어 ‘올해 최고의 데이트’라 불리는 그 소식을 전해드릴 때가 된 것 같네요. 혹시 '2026 카페쇼 베트남(CafeShow Vietnam 2026)' 맞나요?

지엡: 정답이에요, 응옥 씨! 카페 사장님들이나 전문 바리스타분들뿐만 아니라, 저처럼 커피 향에 푹 빠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손꼽아 기다려 온 이벤트죠.

응옥: 그렇다면 더 지체할 필요 있나요? 오늘 What’s On과 함께 진한 커피 향을 만끽해 보시죠. 여러분~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지엡: 카페쇼는 단순한 지역 박람회가 아니에요. 2002년 한국 서울에서 시작된 아시아를 대표하는 커피 전문 전시회 브랜드죠. 세계적인 커피 생산국인 베트남에 상륙하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응옥: 맞습니다. 올해 '베트남 국제 카페쇼'는 오는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호찌민시에서 개최되는데요. 특히 2026년인 올해는 호찌민시 사이공 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역대급 규모인 15,000m² 이상의 면적으로 펼쳐집니다. 전 세계 약 500여 개의 브랜드가 참여하는데요, 이탈리아산 억 단위의 하이엔드 커피 머신부터 에티오피아나 베트남 달랏(Đà Lạt) 지대의 스페셜티 원두까지 한자리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지엡: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 유수의 커피, 차, 디저트 브랜드가 총출동하는 세계적인 수준의 F&B 전문 전시회라고 할 수 있죠. 기업들이 신제품을 선보이고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공유하며, 글로벌 파트너와 연결되어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전문적인 B2B 플랫폼으로서 F&B 산업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특히 카페쇼만의 차별점은 세계적 기준에 맞춘 전문적인 경연 대회들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응옥 씨, 올해 준비된 ‘대회’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소개해 줄 수 있나요?

응옥: 그 말씀을 들으니 벌써 기대가 되는데요. 우선 VNBC (베트남 국가 대표 바리스타 챔피언십)가 있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이 대회는 세계 무대에 나갈 단 한 명의 베트남 국가 대표를 선발하는 자리예요. 참가자들은 엄청난 시간 압박 속에서도 완벽한 에스프레소 추출 기술과 창의적인 시그니처 음료를 선보여야 하죠. 두 번째는 눈이 즐거운 VNLC (베트남 국가 대표 라떼 아트 챔피언십)인데요, 그야말로 ‘시각적인 파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리스타들이 우유를 붓는 '프리 푸어(free pour)' 기술만으로 커피 위에 예술을 그려내거든요. 특히 올해는 베트남의 문화적 상징을 담은 아주 복잡하고 독창적인 도안들을 준비한 참가자들이 많다고 합니다.

지엡: 우와~ 저도 이번 행사 기간에 정말 기대되는 대회가 하나 더 있는데, 바로 '베트남 국가 대표 브루어스 컵(Vietnam National Brewers Cup)'입니다. 여기서는 기계 대신 '푸어 오버(Pour-over)'와 같은 수동 브루잉 방식을 사용하는데요, 원두 본연의 가장 순수한 맛을 찾아내기 위함이죠. 바리스타들이 물줄기와 온도 하나하나를 조절하는 모습은 정말 섬세하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예술 같아요.

응옥: 지엡 씨, 2026년인 요즘은 사람들이 단순히 '맛있다'거나 '예쁘다'는 것에만 주목하지 않더라고요.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바로 '친환경(Eco-friendly)'이죠.

지엡: 맞아요. 올해 전시회에서도 생분해성 포장재나 '탄소 배출 제로(Zero Emission)' 로스팅 기술을 선보이는 부스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이건 베트남 커피 산업이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행보라고 생각해요.

응옥: 그리고 청취자 여러분, F&B 업계에서도 AI(인공지능)를 빼놓을 수 없겠죠! 이번 카페쇼 2026에서는 일류 바리스타의 동작을 100% 재현하는 로봇 팔의 시연을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고객 개개인의 취향을 분석해 맞춤형 맛을 제안하는 스마트 카페 관리 앱들도 만나보실 수 있고요.

지엡: 듣다 보니 꽤 전문적인 내용들이 많은데, 그렇다면 업계 종사자가 아닌 일반 관람객들이 가볍게 나들이 삼아 방문한다면 어떤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까요?

응옥: 정말 많죠, 지엡 씨! 우선 '커피 트레이닝 스테이션(Coffee Training Station)'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전문가들로부터 가장 완벽한 베트남 핀(Phin, ‘필터’의 베트남식 표기법) 커피 추출법이나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우유 스팀 노하우를 배우실 수 있어요. 또 '스위트 클래스(Sweet Class)' 부스는 프리미엄 디저트와 아이스크림, 초콜릿이 총집합한 곳이죠. 달콤한 마카롱 한 입에 쌉싸름하고 깔끔한 커피 한 모금... 상상만 해도 정말 환상적이지 않나요? 그뿐만 아니라 카페쇼에 오시면 대형 브랜드들이 준비한 다양한 샘플 덕분에 두 손 가득 즐길 거리와 기념품을 받아 가실 수도 있습니다.

지엡: 그리고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K-커피 파빌리온(K-Coffee Pavilion)'입니다. 이곳에서는 최첨단 추출 장비뿐만 아니라 한국 특유의 깔끔하고 세련된 카페 감성도 함께 느끼실 수 있습니다. 콜드브루 위에서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풍부한 크림부터 아름다운 제주도산 과일 시럽의 청량한 맛까지 말이죠. 시각과 미각, 그리고 새로운 전문 지식까지 채워주는 그야말로 완벽한 체험의 여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응옥: 비즈니스 영감을 찾고 계신 분들이든, 아니면 단순히 매일 아침을 함께할 '인생 원두'를 찾고 싶은 분들이든, 2026년 '카페쇼 베트남' 전시회는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최고의 만남의 장입니다.

지엡: 전시장 규모가 어마어마하니 꼭 편한 신발을 준비하시고요, 이곳의 맛있는 음료들을 마음껏 즐기실 수 있도록 최상의 컨디션으로 오시길 바랍니다! 그럼 다음 주, 호찌민시 사이공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여러분을 기다릴게요!

지엡 & 응옥: 청취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안녕히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