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C 보고서는 최근의 강제 이주 사태가 과거처럼 소수의 대형 위기 발생국에 국한되지 않고 점차 더 많은 국가로 확산되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또한, 국제사회의 원조 삭감이 피란민들의 처지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DRC에 따르면, 2025년 피란민 발생 규모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상위 5개국에 대한 자금 지원은 2024년 기준 평균 23% 감소했다. 반면, 피란민 감소폭이 가장 큰 5개국에 대한 지원은 평균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실을 두고 샬럿 슬렌테(Charlotte Slente) DRC 사무총장은 “국제사회가 전 세계에서 가장 취약한 계층을 보호하는 데 있어 참담한 실패에 직면해 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