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민족 문화의 날(4월 19일)’을 기념하여 4월 18일 오전 수도 하노이(Hà Nội)에서 또 럼(Tô Lâm)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각 민족의 전통문화 가치 보존 및 계승에 크게 기여한 마을 원로, 촌장, 장인, 지역 유력 인사 등 124명으로 구성된 대표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한 국가의 장기적인 힘을 결정짓는 토대는 경제적 잠재력이나 과학기술 수준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무엇보다 문화적 깊이, 국민의 주체성, 그리고 공동체의 굳건한 결속력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장인들이 젊은 세대에게 고유의 언어, 민요 가락, 전통 공예 등을 지속적으로 전수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문화가 실생활에서 구현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이를 보존하고 확산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모든 국민과 공동체가 문화 보존 및 발전 과정의 진정한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을의 평화를 함께 지켜내어 풀뿌리 지역사회의 안정에 기여해야 합니다. 오늘 이 자리를 빛내주신 여러분은 명망과 책임감, 그리고 국민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모범을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주민들이 잘못된 선동에 휩쓸리거나 법을 위반하지 않도록 독려하고, 부정적인 요소가 공동체에 침투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합니다. 마을의 평화를 지키는 것이 곧 국가 전체의 안정을 유지하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고향과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생각과 실천 방식을 함께 바꿔가야 합니다. 주민들이 자립 정신을 발휘하여 주도적으로 나아가고, 가계 경제를 발전시키며, 악습을 타파하고 문명화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이끌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문화 보존은 생계 발전, 특히 지역사회 기반 관광과 긴밀히 연계되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정체성을 지키는 동시에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으며, 나아가 문화 보존과 계승을 위한 장기적인 원동력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발전이란 단순히 새로운 것을 추가하는 것만이 아니라, 우리가 본래 지니고 있는 훌륭한 가치들을 지켜내고 빛내는 것입니다.”

또한,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정부, 각 부처, 각급 당 위원회 및 지방 정부를 향해 새로운 시대의 문화 발전에 관한 당의 방침을 깊이 있게 관철할 것을 주문했다. 이를 국가 및 지역의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와 긴밀히 연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현실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문화 관련 제도와 정책을 체계적으로 정비하는 데 집중하고, 소수민족 거주지 및 산간 지역을 비롯한 기층 문화 육성에 자원을 우선적으로 배분할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