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일 튀르키예의 지중해 연안 휴양 도시 안탈리아에서 제5회 안탈리아 외교 포럼(Antalya Diplomacy Forum, 이하 ADF 2026)이 막을 올렸다. 이번 포럼은 지정학적 긴장 고조, 권력 균형의 이동, 무역 장벽 확산 및 다자간 협력 체제에 대한 압박이 가중되는 엄중한 글로벌 환경을 배경으로 개최되었다.
‘미래 형성, 불확실성 관리’를 주제로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ADF 2026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Recep Tayyip Erdogan) 튀르키예 대통령의 후원 아래 튀르키예 외교부가 주관하며, 고위급 논의를 통해 글로벌 불확실성 해소를 목표로 한다. 올해 포럼에는 150개국 이상에서 20여 명의 국가 원수 및 정부 수반, 61명의 장관급 인사를 포함해 약 5,000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40개 이상의 세션으로 구성되었으며, 정치적 재편, 거시경제적 불안정, 환경 파괴, 파괴적 기술 진보 등 국제사회가 직면한 시급한 현안들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또한, 보다 포용적이고 효율적인 글로벌 시스템을 뒷받침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과 대화, 그리고 연대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포럼 기간 중 별도의 주요국 간 회담도 예정되어 있다. 특히 튀르키예, 파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외교장관들은 별도 회동을 통해 중동 지역의 무력 충돌 종식을 위한 외교적 노력 촉진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