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럼(Tô Lâm) 당 서기장‧국가주석의 중국 국빈 방문을 맞아 중국사회과학원 산하 마르크스주의연구원 수석 연구원이자 중국 내 최고 베트남 전문가로 꼽히는 판진어(潘金娥) 교수가‘베트남의 소리’ 국영 라디오 방송국(VOV) 기자와 인터뷰를 가졌다. 인터뷰에서 판진어 교수는 이번 방문이 양국의 전략 연계와 실질 협력을 강화한 계기라고 평가했다.

판진어 교수에 따르면,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의 이번 방중은 베트남 지도부가 베트남-중국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중국과의 관계 발전이 베트남의 전반적인 대외 노선에 있어 일관된 방침이자 객관적 요구이며, 전략적 선택이자 최우선 과제라는 관점을 온전히 반영하고 있다.

“중국 측 역시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의 방문을 매우 중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총서기‧국가주석은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중-베트남 관계는 항상 중국의 주변국 외교 정책에서 우선적 방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중국 외교 정책에서 중-베트남 관계의 중요성을 재확인한 것입니다.”

이어 판 교수는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의 이번 방문이 노선 방향 설정부터 구체적인 계획, 정치적 안보부터 ‘양국 청년들 마음속에 우정의 씨앗을 심는 것’에 이르기까지 양국 간 협력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양국 간의 협력은 당 채널, 공안, 사법 분야부터 경제, 철도, 농산물 무역, 생산망, 공급망, 과학 기술, 언론 및 지방 정부에 이르기까지 양측이 체결한 32건의 문건에서도 잘 드러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판진어 교수는 이번 방문에서 거둔 성과들이 결과와 실용성을 중시하는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의 결단력 있고 단호한 업무 스타일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고 강조하며, 향후 양국 협력에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성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