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민 흥(Lê Minh Hưng) 총리의 초청으로 로베르트 피초(Robert Fico) 슬로바키아 총리가 2026년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을 공식 방문 중이다. 4월 13일 오전 하노이에서 공식 환영식이 끝난 후, 레 민 흥 총리와 로베르트 피초 총리는 회담을 가졌다.

회담 직후 양국 총리는 양자 협력 문건 교환식을 참관하고,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회담 결과를 발표했다. 기자회견에서 두 총리는 이번 회담이 매우 성공적이었으며 다방면에서 높은 수준의 합의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양국 총리는 베트남-슬로바키아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양국 외교부에 ‘베트남-슬로바키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 프레임워크 이행을 위한 실행 계획을 조속히 수립할 것을 지시했으며, 이를 통해 양자 협력의 새로운 질적 전환을 이끌어내고 양국 국민과 기업에 실질적인 이익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레 민 흥 총리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새로운 발전 단계에 접어들면서, 베트남은 중동부 유럽 내 최우선 파트너 중 하나인 슬로바키아와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중시하며, 양국 관계가 더욱 깊이 있고 실질적이며 효과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촉진하기를 희망합니다. 이러한 정신을 바탕으로 오늘 회담에서 저는 피초 총리와 함께 국제 및 지역 정세, 그리고 양국 관계의 더욱 실질적인 도약을 이끌어낼 방안에 대해 솔직하고 내실 있는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또한 우리가 방금 수립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체화하고 심화시키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지역 및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긴밀히 공조하고, 각국의 이익과 지역 및 세계의 평화, 안정을 비롯해 협력과 발전을 위한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입니다.”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양국의 부처, 기관, 지자체 및 기업들은 정치, 외교, 국방, 문화, 원자력, 품질 측정 표준, 지자체 간 협력, 안보, 보건, 관광, 조선 등 주요 분야에 걸쳐 16건의 협력 문건을 체결하고 교환했다. 양국 총리는 다음의 해결 방안들을 효과적으로 추진하는 데 깊이 공감했다. 구체적으로는 △정치적 신뢰 강화 및 각국의 국제적 역할과 위상 제고를 위한 상호 지원 △경제‧무역‧투자 협력의 실질적 전환 창출 △양국 간 높은 정치적 신뢰도에 걸맞은 국방‧안보 협력 강화 △과학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 협력 촉진 △교육‧훈련, 노동, 인적 교류, 문화 및 관광 협력 확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