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 레 타이 호앙(Vũ Lê Thái Hoàng) 주오스트리아 베트남 대사는 이날 회의에서 원자력 분야와 관련해 발언하며, 글로벌 핵 거버넌스 체제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지니는 중심적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평화적 목적의 원자력 이용 촉진, 원자력 안전 및 안보 보장, 사찰 체제 이행을 통해 국제사회의 신뢰와 투명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IAEA의 활동과 핵확산금지조약(NPT) 이행 간의 긴밀한 연관성을 확인하는 한편, NPT의 3대 축인 ‘핵 비확산’, ‘군축’, ‘평화적 핵 이용’ 간의 균형 잡힌 접근 방식을 유지해야 하며, 어떠한 축도 경시되거나 다른 축을 훼손하는 방식으로 이행되어서는 안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한 호앙 대사는 베트남이 2026년 4월에 열리는 제11차 NPT 평가회의의 차기 의장국을 맡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GRULAC 소속 국가를 포함한 지역 그룹 및 회원국들과의 광범위한 협의를 통해 책임감 있고 객관적인 자세로 건설적인 대화를 촉진하며 이 중책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아세안은 조약의 무결성을 보장하고 균형 잡힌 접근 방식을 촉진하기 위해 GRULAC과의 공조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동시에 발전적 측면, 특히 IAEA를 통한 기술 접근성 확대, 역량 강화, 기술 협력 촉진 등 평화적 목적의 원자력 이용에 관한 3번째 축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