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레 민 흥 총리는 AZEC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해 2050년 넷제로 달성 의지를 재확인하고, 에너지 안보와 공급망 유지를 위한 3대 협력 방향을 제안했다. 이에 화답해 일본은 아시아 국가들의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100억 달러 규모의 금융 지원을 발표했다.
4월 15일 하노이에서 레 민 흥(Lê Minh Hưng) 총리는 다카이치 사나에(Takaichi Sanae) 일본 총리 주재로 열린 ‘아시아제로에미션공동체(AZEC) 에너지 자립 확대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흥 총리는 베트남이 2050년 넷제로(온실가스 배출 제로) 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재생에너지 개발과 녹색 전환을 전략적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에너지 문제 해결과 공급망 유지를 위한 3대 핵심 협력 방향을 제안했다.
발표하는 레 민 흥 총리 (사진: 베트남 통신사)
“첫째, 단기적으로 각국은 에너지 공급원 다변화, 무역 원활화, 그리고 특히 에너지 및 식량 분야의 안정적이고 원활한 공급망 유지를 위해 협력과 정책 공조를 강화해야 합니다. 둘째, 중장기적으로는 체계적인 에너지 인프라 개발, 전략 비축량 확대, 기술 이전 촉진을 통해 각국 경제의 전략적 자율성과 회복 탄력성을 제고해야 합니다. 셋째, 각국의 역량과 실질적 여건에 부합하도록 AZEC 틀 내에서 협력 프로젝트를 효과적이고 내실 있게 추진해야 합니다.”
또한 총리는 베트남이 AZEC의 이니셔티브를 효과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일본을 비롯한 주요 파트너국들과 주도적이고 의미 있으며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임을 재확인했다.
한편, 이번 정상회의는 에너지 공급 차질로 인한 아시아 국가들의 에너지 공급망 단절에 대응하고 에너지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아시아 국가들의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를 지원하기 위해 100억 달러 규모의 금융 지원 패키지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자금은 물자 조달 및 공급망 유지 등 긴급 대응 조치와 더불어 장기적인 경제 및 에너지 회복력 강화에 집중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