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지정학 모니터’(Geopolitical Monitor)와 싱가포르의 ‘채널뉴스아시아’(Channelnewsasia)는 유엔이 하노이를 ‘유엔 사이버 범죄 방지 협약’ 서명 개시식 개최지로 선정한 것은 외교적으로 중대한 진전이며, 베트남의 국제 무대 위상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명확히 입증하는 사례라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들에 따르면 나아가 이번 행사는 글로벌 디지털 거버넌스 규범을 정립하는 데 참여하겠다는 베트남의 결의를 보여주는 것이며, ‘하노이 협약’을 통한 국제 협력 강화는 급성장하는 베트남 디지털 경제를 보호하고 확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러시아의 ‘스푸트니크’(Sputnik) 방송국은 유엔 사이버 범죄 방지 협약이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의 이름을 딴 동일 분야 최초의 문서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국제사회가 문건 작성에 대한 베트남의 기여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하며, 주요 국제 문제에 대한 베트남의 역할과 공헌을 명확하게 인정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해외 전문가들은 베트남이 국내 사이버 안보를 보장하기 위한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의 ‘스쿱’(scoop.co.nz)은 ‘하노이 협약’과 서명식의 중요성을 높이 평가하면서, 이 협약이 네트워크 이용자를 보호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고 단언했다.
유엔 공식 홈페이지(news.un.org)에 따르면, 현재까지 72개국이 ‘하노이 협약’에 서명했으며, 이 중 64개국이 본회의에서 즉시 서명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Anto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은 이러한 움직임을 더 ‘안전한 디지털 세상을 향한 역사적인 발걸음’이라고 극찬했다. 유엔은 베트남이 유엔 마약범죄사무소(UNODC)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서명 개시식에 전 세계 고위급 관리, 외교관,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고 밝혔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주베트남 유럽연합 대표단이 지난 10월 25일 EC를 대표하여 ‘하노이 협약’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사이버 범죄 방지 및 국제 협력 강화에 대한 EU의 강력한 의지를 나타냄과 동시에, 베트남이 글로벌 사이버 안보 노력에 있어 중요한 연결 고리 역할을 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EC는 ‘하노이 협약’ 서명이 글로벌 사이버 안보 분야에서 EU의 역할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디지털 기술 및 사이버 범죄 방지에 대한 국제 협력에 있어 베트남의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협약이 체결된
‘하노이’는 다자 협력 정신의 상징으로 간주되며, 안전하고 투명하며 인류 전체의 이익을 위한 사이버 공간 구축이라는 목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정치 전문 일간 신문인 ‘폴리티코’(Politico)는 10월 27일 ˂글로벌 사이버 범죄 단속 작전 확산˃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주말 베트남에서 60여 개 유엔 회원국이 ‘하노이 협약’에 서명했으며, 이를 글로벌 사이버 범죄 활동에 대처하기 위한 획기적인 조약이라고 평가했다.
알제리의 ‘알제리360’(Algerie360)은 ‘하노이 협약’ 서명국 수가 이 중요한 문서에 대한 국제사회의 폭넓은 동의를 보여준다고 논평했다. 한국의 KBS 방송국 역시 협약 발효에 필요한 40개국을 훨씬 넘어선 70여 개국이 서명에 참여함으로써 명확한 법적 틀과 강력한 국제적 합의를 바탕으로 향후 사이버 사기 피해를 방지하는 전쟁이 더욱 확고하고 효과적인 진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