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발표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수도 아부자에서 북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아리코(Ariko) 마을에서 발생했다. 무장 괴한들은 예배 참석자들을 습격해 다수의 인원을 납치했다. 이에 군 병력이 신속히 대응 작전에 돌입해 무장 세력과 직접적인 교전을 벌였으며, 괴한들은 31명의 인질을 남겨둔 채 퇴각했다. 군 당국은 이번 사건으로 최소 5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반면, 현지 매체들은 무장 괴한들이 가톨릭 성당과 개신교 교회를 동시다발적으로 공격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실제 사망자 수가 공식 발표보다 더 많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카두나주는 나이지리아 서북부 및 중부 지역 중에서도 무장 단체의 공격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곳이다. 나이지리아 당국은 이들 무장 단체가 주로 경제적 이익을 목적으로 활동해 왔으나, 최근 동북부 지역의 지하디스트(Jihadist·이슬람 성전주의 무장 단체) 세력과 연계를 강화하는 징후가 포착되고 있어 그 위험성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