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일 저녁, 베트남 북부 수도권 지방 푸토성(Phú Thọ) 비엣찌(Việt Trì)동 훙브엉(Hùng Vương, 훙왕) 광장에서 ‘신성한 뿌리 - 훙왕의 성지’라는 주제로 2026년 병오년(丙午年) 훙왕 사당 축제* 및 푸토 문화·관광 주간 개막식이 거행되었다.

이날 행사에서 응우옌 후이 응옥(Nguyễn Huy Ngọc) 푸토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2026년 훙왕 사당 축제와 푸토 문화·관광 주간이 다채로운 문화, 예술, 체육, 관광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국민과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체험의 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푸토성은 핫쏘안(Hát xoan,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푸토성 전통 제례악), 핫게오(Hát ghẹo, 남녀가 주고받는 전통 교대창), 핫쫑꾸언(Hát trống quân, 북장단에 맞춰 부르는 화답 민요) 등 고유의 민속 예술을 비롯해 떠이티엔(Tây Thiên) 유적지, 땀다오(Tam Đảo) 국가 관광지 등 대표적인 명소를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부위원장은 일련의 활동을 통해 푸토성이 민족의 발상지이자 관광지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동시에, 매력적인 관광 명소로서 지역 관광 및 경제‧사회 발전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26년 훙왕 사당 축제 및 푸토 문화·관광 주간의 개막식 공연은 총 3막으로 구성됐다. ‘신성한 뿌리’, ‘유산의 땅으로’, ‘국가와 함께 도약하는 푸토성’이라는 소주제 아래, 베트남 민족의 기원부터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민족의 기원부터 현재와 미래를 잇는 내용을 선보였다.

*훙왕 사당 축제는 베트남 건국 신화의 주역인 훙왕을 기리는 국가적 연례 제례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