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날레는 2년마다 열리는 예술 행사로, 회화, 조각, 사진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통해 현대 예술의 최신 흐름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 용어는 ‘2년에 한 번’을 의미하는 이탈리아어에서 유래했으며, 주로 대규모 국제 예술 전시회를 지칭하는 데 사용된다. 베트남에서는 주베트남 프랑스 문화원(Institut Français du Vietnam)이 2021년 처음 시작했다. 올해 행사는 주베트남 프랑스 문화원과 하노이 문화체육청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하노이 시내 20여 곳 이상의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기자회견의 모습

22일 오후 하노이에서 열린 ‘포토 하노이’25’ 기자회견에서 조직위원회는 이번 행사에 21개국 170명 이상의 예술가, 사진작가, 큐레이터, 전문가들이 참여하며, 25개 전문 기관이 동참한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한 달 동안, 일반 대중은 22개의 사진 전시회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세미나, 워크숍, 아트 투어, 출판 기념회, 영화 상영 등 29개의 부대 행사를 즐길 수 있다. ‘포토 하노이’25’의 큐레이터이자 하노이 국립대학교 학제간 과학예술대학(USSH) 예술 사진학과 응우옌 테 선(Nguyễn Thế Sơn) 학과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의 첫 번째 새로운 점은 전시회 수가 20~30% 증가했다는 것입니다. 특히, 국제 예술가들의 참여 수가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번에는 약 100명의 예술가가 참여했지만, 이번에는 170명으로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이는 해외 사진작가들의 지대한 관심을 입증하는 것입니다. 이번 행사는 사진 페스티벌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진 예술을 하노이의 유산 공간과 더욱 긴밀히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것이 특별한 점입니다. 또한, 지역 사회와의 연계할 수 있는 야외 개방 공간도 다수 마련됐다.”

‘포토 하노이’25’는 하노이가 아시아 사진 분야의 창의적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베트남 국내외 시각 예술 애호가들에게 매력적인 목적지가 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