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 오후 하노이에서 열린 제16대 국회 제1차 회의에서 레 민 흥(Lê Minh Hưng) 총리는 2025년 경제‧사회 발전 계획 및 국가 예산 집행 결과에 대한 보충 평가 보고서와 2026년 초 경제‧사회 발전 계획 및 국가 예산 집행 현황을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2025년에 15개 주요 경제‧사회 지표를 모두 달성하거나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시경제는 기본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했으며, 경제의 주요 균형 지표들도 확고히 보장되었다. 경제 규모는 5,140억 달러(한화 약 761억 원)에 달해 세계 32위를 기록했고, 외국인직접투자(FDI)는 276억 달러(한화 약 40조 8천억 원)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무역 흑자는 2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올해 남은 기간의 핵심 과제 및 해결 방안과 관련하여 레 민 흥 총리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두 자릿수 경제성장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사고와 인식, 열망, 행동을 하나로 모아야 합니다. 거시경제의 안정을 유지하면서 성장을 촉진해야 합니다. 국가 발전을 위한 모든 자원을 효과적으로 동원하고 활용해야 합니다. 거시경제 안정 측면에서는 경제의 큰 균형을 보장해야 합니다. 국내외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선제적으로 예측하며, 유연하고 시의적절하게 정책 대응에 나서야 합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거시경제 불안정이나 경제위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공공투자가 사회 전체 투자를 견인하도록 해야 합니다. 수출을 확대하고 시장, 상품, 공급망을 다변화해야 합니다. 전통 시장도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산업과 분야의 구조조정을 촉진하고, 각 경제 부문과 새로운 경제 모델을 발전시켜야 합니다. 2026년에는 국제관광객 2,5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해야 합니다.”

이어 응우옌 반 탕(Nguyễn Văn Thắng) 부총리는 총리의 위임을 받아 2026~2030년 5개년 경제·사회 발전 계획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빠르고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을 목표로 삼고, 거시경제 안정을 바탕으로 2026년 당해 및 2026~2030년 5년 평균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또한, 2030년 1인당 GDP를 2025년 대비 1.7배 증가한 8,500달러(한화 약 1,258만 원)로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같은 날(9일) 오후, 국회의원들은 분과별 토론을 통해 2026~2030년 5개년 경제·사회 발전 계획을 포함한 경제 및 사회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앞서 9일 오전에는 법률구조법 일부 내용 개정법과 정보접근법 개정안 등 주요 법안에 대한 조별 토론이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