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상은 단순히 개인의 재능을 인정받은 것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 가장 권위 있는 TV 시상식 중 하나에서 베트남 배우로서 첫 남우주연상 수상이라는 역사적 이정표를 세웠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드라마 시리즈 ‘타향의 의사’는 베트남과 대만(중국) 간의 공동 제작한 합작 프로젝트로, 리엔 빈 팟 배우는 팜 반 닌 의사 역을 맡아 탁월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그는 의사로서의 양심과 낯선 땅에서 마주한 혹독한 시련 사이에서의 내면적 갈등을 섬세하고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종상은 '대만의 에미(Emmy)상'으로 불리며 텔레비전 분야에서 뛰어난 공헌을 기리는 아시아 최고 권위의 TV 방송상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수상은 외국인 배우가 대만(중국) 드라마 시장에 처음 데뷔하자마자 곧바로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전례없는 첫 사례로 기록되었다.
리엔 빙 팟은 1990년 11월 25일 끼엔장(Kiên Giang, 현재는 안장성으로 통합)에서 출생한 베트남 배우다. 그가 출연한 대표작은 영화 <송랑(Song lang)>( 제작 2018년)의 중(Dũng) 역으로 알려졌으며, 리얼리티 TV 프로그램 <런닝맨 베트남(Running Man Việt Nam)>의 공식 멤버로 활약하면서 대중적인 사랑과 인지도를 동시에 얻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