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의 모습 (사진: VOV)

50년 전 종군기자들의 ‘본부’와 같았던 카라벨(Caravelle) 호텔 옥상에서 진행된 이날 만남에서 기자들은 해방군이 사이공으로 거침없이 진격하여 20년이 넘는 베트남 민족의 위대한 항전을 완수한 1975년 봄의 역사적인 순간들을 함께 회상했다. 이날 내빈들은 모두 이 사건을 위대한 역사적 사건이자 자신들의 기자 생활에 중요한 한 획으로 여긴다고 밝혔다. 많은 기자들은 베트남에서 치러진 전쟁을 취재한 경험이 자신들의 인식에 큰 변화를 가져왔으며, 베트남이라는 나라와 그 국민들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미국 AP통신의 종군기자였던 에디스 마들렌 레데버(Edith Madelen Ledever) 여사는 1973년 미군 철수 장면을 직접 목격하고 보도했다. 그 이후로 여사는 베트남 남부 해방 20주년, 35주년, 40주년 그리고 올해 5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여러 차례 베트남을 방문했다. 레데버 여사는 베트남, 특히 호찌민시의 놀라운 변화와 발전에 매번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호찌민시를 다시 찾을 때마다 건물과 상점들이 더욱 현대화된 것을 느낍니다. 과거 전쟁터에서 함께 취재했던 베트남 남부와 북부 동료 기자들과 다시 만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