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중국중앙방송(CCTV), 환구시보 등 중국 주요 매체들은 7일, 또 럼(Tô Lâm) 당 서기장이 2026~2031년 임기의 베트남 국가주석으로 선출된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의 취임사를 인용하며, 평화롭고 안정적인 환경 유지, 지속 가능한 국가 발전 촉진, 국민 생활 수준 향상이 최우선 과제임을 강조했다.
시진핑 중국 당 총서기‧국가주석은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에게 축전을 보내 양국 간 ‘미래 공유 공동체’ 구축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최근 수년간 양자 관계가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했다고 평가했다. 같은 날,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 역시 레 민 흥(Lê Minh Hưng) 의원이 베트남 총리로 선출된 것에 대해 축전을 발송했다.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RIA Novosti) 통신은 베트남 국회의 주요 지도부 선출 소식을 전하며,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이 또 럼 당 서기장의 국가주석 당선을 축하하는 축전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축전에서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의 새로운 역할이 러시아와 베트남 간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했다.
싱가포르 언론도 같은 날 베트남 국회가 또 럼 당 서기장을 향후 5년 임기의 국가주석으로 선출한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스트레이츠 타임스(The Straits Times)와 채널뉴스아시아(CNA)는 이번 결정이 베트남 지도부 구조에 있어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태국 매체 네이션타일랜드(nationthailand.com)는 혁신적이고 첨단 기술을 주도하는 경제로의 발전 모델 전환과 국민 생활 수준 향상을 향한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의 강력한 의지를 부각했다.
일본 닛케이 아시아(Nikkei Asia)는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국가주석직 겸임하며 이중 역할 수행≫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게재했다. 해당 매체는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의 새로운 임기가 경제 성장, 정책 개혁, 관리 체제의 효율성 제고 및 핵심 인프라 프로젝트 집중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인도 매체 데브디스코스(Devdiscourse)는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의 지도력 아래 베트남이 대외 정책에서 이른바 ‘대나무 외교’로 불리는 균형자 역할을 지속 유지하고 역내 국가적 위상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경제 발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